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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1회 점촌점빵길 빵축제’ 성공 예감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4-28 10:32 게재일 2025-04-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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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0여개 유명 빵 전시
빵지순례 연일 매진 행렬 대박
빵 주제 패션쇼•디저트 경연도
“세계적인 빵 축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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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점촌점빵길 빵축제장 모습. /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연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에 3만여 명이 방문하는 특수를 누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빵 축제는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을 비롯해 문경과 대구ㆍ경북 20여 개 빵집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중에 삼송빵집은 문경약돌돼지로 만든 철판 샌드를 기획상품으로 판매했다. 축제 첫날 통옥수수빵과 만두고로케는 판매시작 4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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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송빵집 등 20여개 대구-경북 빵 맛집이 참여했다. /문경시 제공

이 외에도 문경 으네마켓ㆍ고더스커피로스터리ㆍ모글리발효빵집ㆍ솔트퍼핀ㆍ문경하루, 대구 포아르ㆍ미소띤하루, 구미 최권수베이커리ㆍ케익하우스밀레ㆍ신라당베이커리, 김천 마루베이커리ㆍ투마루, 경산 섬섬밀밀, 울진 오븐이백도씨, 대한제과협회 대구ㆍ경북지회의 동네빵집관 등 찐 맛집 빵을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빵지순례가 축제기간 내내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이번 축제에는 달콤 케이크 만들기 체험, 디저트 경연대회, 빵을 주제로 한 패션왕을 찾아라, 빵타스틱하우스(포토존). 빵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패션왕을 찾아라’는 빵을 주제로 한 패션쇼로 예선에 30팀이 출전해 25일 경연을 가졌고, 본선에 20팀이 진출해 대상 박신영(대구), 금상 조성윤(대구), 은상 도래미(청도), 동상 안세희(시흥)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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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경연대회 입상자들. /문경시 제공

‘디저트 경연대회’는 문경 특산물을 이용한 상품성 있는 디저트 작품을 주제로 25팀 출전, 27일 경연을 펼쳤다. 학생부 대상 최예림(상주)·금상 서지유(대구), 일반부 대상 최권수(구미)·최우수상 정민정(대구) 등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빵 축제와 함께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를 함께 진행해 3일간 축제장이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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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 빵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내빈들. /문경시 제공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문경의 탄광산업이 번창하던 구도심인 ‘점촌’에서 열려 의미가 더 크고, 내년에는 전국 빵 축제가 되고, 그 다음에는 세계적인 빵 축제로 만들어 가자”며,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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