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포항시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현행 법과 조례에 따라 포항시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전 과업내용의 적정성, 과업내용 변경 시 계약금액 및 기간 조정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이다.
해당 위원회는 학계와 연구기관 등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의위원회는 격월제로 실시하며, 긴급 발주 등 불가피한 사항이 있을 경우 서면 심사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3회 위원회는 처음으로 대면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선 1회와 2회 위원회는 모두 서면심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대면심사를 통해 과업내용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포항시가 추진 예정인 포항시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총 2건의 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해 과업내용과 비용 산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토하고 심의·의결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적으로 정밀하고 행정적으로 공정한 SW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써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