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7시 31분쯤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이 부분 재발화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3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재발화 지점은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정상 방향으로 약 30m 길이의 불띠를 형성했다.
인근 주민들은 함지고 뒤편의 함지산 일대에서 불길이 보이자 오후 8시 20분 기준으로 소방 당국에 78차례에 걸쳐 산불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과 북구청은 진화 인력 55명과 소방차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화에 나섰다.
당시 일몰 이후라 헬기가 투입되지 못했고, 이날 오전 5시 37분 소방헬기 6대, 산림청 5대, 대구 임차 헬기 3대 등 총 14대의 헬기가 이륙해 진화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