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개별공시지가 1.60%, 개별주택가격 1.61% 상승
안동시가 30일 27만1873필지에 대한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 3만1174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
먼저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와 지가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지난해 대비 1.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은 경북도청 신도시의 2단계 개발사업 진행과 옥동, 송현동, 태화동 일부 용도지역의 변경으로 인한 민간 개발사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 토지 일체를 평가한 것으로 개별주택의 건물 및 토지 특성을 표준주택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정해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검증과 안동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1.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기준, 각종 부담금 산정 등에 활용되며,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부과 기준이 되고 기초연금 및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된다.
공시된 개별공시지와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사항에 대해서는 재조사 및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한국부동산원 관할지사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면밀한 토지특성조사와 검증을 거쳤으며,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 및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등을 검증했다”며 “소유자 등은 반드시 가격이 적정한지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