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매전중과 금천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유 학기 진로 체험 활동이 28일과 29일 중학교 1학년 대상으로 매전중 과학실에서 진행됐다.
이는 올해 새롭게 실시하는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하나로 연결되는 배움’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 발걸음으로 두 학교의 1학년 학생 총 15명이 한자리에서 만나고 담당 교사들이 협업으로 진행한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첫 번째 활동이었다.
첫날에는 도자기 공예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그대로 담아냈고 둘째 날에도 달콤함과 짭짤함, 청량함이 어우러진 요리 체험으로 진로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매전중학교 김기빈 교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닌 매전중과 금천중의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고 소규모학교 간 협력으로 이뤄낸 진로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지역 여건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