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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상수도 전면 재정비로 물 부족 위기 선제 대응

청도군이 수돗물 누수 차단과 안정적인 급수 체계 구축을 위해 상수도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자체 유량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누수 위험이 많은 상수관망 구간을 선별하고 올해 말까지 연간 유량 분석 용역으로 유수율을 높이는 등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실시한 자체 유량 분석으로 군은 누수 가능성이 많은 구간을 개략적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누수 구간을 파악하기 위해 4월부터 유량 분석 용역에 전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단순한 실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누수 의심 구간의 실시간 탐사와 긴급 복구 작업으로 실질적인 수돗물 손실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군은 수돗물 사용량의 급증과 기후변화로 인한 단수 위험 증가에 대응하고자, 단기·중기·장기 계획으로 나눈 상수도 종합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 계획에 따라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단기 전략으로는 절수 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강화와 총 14억 3000만 원의 예산으로 누수 발생 가능성이 많은 상수관망을 선별해 긴급 복구 작업을 병행하며 수자원 확보를 위한 지방상수도 대체수원 개발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 급수용 병물 확보와 급수차 운영체계를 구축해 예고 없는 단수 사태를 원천 차단하고,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청도군은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서, 급수 체계 전반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기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청도군 수도 정비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해 기존 상수도 시스템을 전면 진단하고 급수 취약지역인 각남면에는 일곡배수지 신설 사업도 본격화됐다. 장기적 측면에서도 청도군은 지속 가능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운문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증설 사업을 추진, 청도 지역의 장기적인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수돗물 누수 예방과 안정적인 공급은 곧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청도군은 이제 단순한 사후 대처가 아닌,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상수도 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02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 청도맥주 여적여(女敵女) 개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기화서)이 신라 화랑의 문화유산인 ‘세속오계’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화랑정신의 발상지인 청도의 정체성을 담은 맥주(330ml)를 개발했다. 브랜드 굿즈 ‘여적여(女敵女)’ 로 생산되는 청도맥주는 일반 판매용은 아니지만 청도맥주와 여적여라는 독자 브랜드를 붙였기에 세무서와 식약처의 주류 인허가 절차를 거쳤다. 여적여는 삼국사기 신라 24대 진흥왕 편에 나오는 역사에서 모티브를 땄다. 진흥왕은 준정과 남모라고 하는 여자 화랑 원화(源花) 2명을 등용하고 수많은 낭도가 그들을 따른다. 그러던 어느 날 준정이 남모를 시기 질투해 집으로 유인해 술을 먹여 연못에 던져 죽인다. 이에 진흥왕이 격노해 준정을 처형하고 이후 남자 화랑을 세운다. 김유신 등 걸출한 화랑들의 활약으로 신라는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다. 화랑들의 투철한 정신은 청도군 운문사 인근 가슬갑사에서 수행 중이던 원광법사에게 화랑 귀산과 추항이 화랑의 정신 세속오계를 수신(受身)한 것에서 비롯되었다(삼국사기 신라본기 편). 재단법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이사는 “청도맥주 여적여는 신화랑 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이용하는 국내외 귀빈이나 유명인 셀럽들에게 제공해 청도의 관광 이미지와 청도 역사 문화 홍보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9

청도군 참여행정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청도군은 21일 ‘2025 청도군 타운홀미팅 결과보고회’로 주민 참여형 정책 소통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군의 타운홀미팅은 기존의 일방적 읍면정 보고회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새롭게 시도한 것으로 대화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주민 자치와 협치의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 2월 6일 운문면에서 시작한 타운홀미팅은 3월 7일 각남면까지 지역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사전에 주민들이 직접 토론 주제를 선정하고 의견을 제시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총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문화·관광, 지역개발, 농산업, 교통·안전 등 6개 분야에서 총 18건의 토론으로 73건의 다양한 주민 제안이 도출됐다. 문화·관광 분야 제안이 전체의 4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뒤이어 지역개발 21%, 농·산업 13%, 교통·안전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안된 73건은 소관 부서별로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해 65건이 ‘반영’ 또는 ‘일부 반영’되고 실효성 부족 등의 사유로 8건은 ‘미반영’ 결정되었다. 초기부터 주민의 참여를 제도화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농업 협업 조직 및 유통 체계 구축, 도로·주차장·공공화장실 등 기반시설 정비,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 등이 중점적으로 제기되었다. 군민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한 이번 타운홀미팅은 주민의 신뢰를 높이고 읍·면별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의 필요성, 행정과 주민이 협력하는 문화 조성과 군정 참여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타운홀미팅은 단지 정책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이 직접 청도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참여의 장이었다”라며 ”주민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행정을 실현해나갈 때 비로소 청도다운 청도가 완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21

청도군, 유천문화마을 청년 창업가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청도군이 유천문화마을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유천문화마을 청년 창업가 지원사업’ 참여자를 27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창업 부담을 줄이고 유천문화마을의 상권을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총 5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정해 점포 임차료와 창업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자부담 20%를 포함해 최대 2000만 원으로 점포 임차료 360만 원(15만원×24개월)과 창업공간 개선비 164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청도군에 거주 중이거나 거주 예정인 19세~49세 이하로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할 수 있지만, 현재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선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청도군으로 전입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청도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새마을경제과 공동체 일자리팀으로 방문하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인구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청년들이 실제로 살아가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4

자연·역사·문화·체험거리 풍부, 힐링 여행지로 청도가 최고!

‘여행’ 그리고 ‘가족여행’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단어이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길은 언제나 특별하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과 손을 맞잡고 걸어보는 길은 기억의 한가운데 오래도록 머무는 소중한 추억이 된다. 예로부터 물과 공기, 사람의 품성이 맑아 삼청(三淸)의 고장으로 불리는 청도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군은 대구와 부산, 울산, 밀양, 창녕, 경산 등과 인접한 영남권의 중심지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자연과 역사, 문화, 체험 요소가 풍부해 대도시권 관광객들이 일상 속 힐링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가족의 웃음과 정이 오롯이 담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도를 즐겨보자. □ 쉼이 필요할 때 조용히 걷고 싶은 청도 신라 시대 창건된 천년고찰 운문사는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인상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여행객의 쉼터로 사진 애호가와 도보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운문사 매표소 입구부터 시작되는 솔바람 길은 쭉 뻗은 큰 소나무들이 가득한 명품 숲길로 솔숲 사이로 햇살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주변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청정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도에는 울창한 숲속에서 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림 교육과 목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인 국립 청도숲체험원도 눈길을 끈다. 방문자센터와 숙박·교육시설, 식당, 숲길과 무장애 데크로드 등은 아이들과 함께 숙박과 체험하기에 좋다. 숲의 선물인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연환경 속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자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이해하는 숲속 쉼터로 추천한다. 각북면 비슬산 자락 아래에 지난 2022년 6월 개장한 청도자연휴양림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캠프장과 등산로 등에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이용객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청도군은 어린이를 위한 휴양림 키즈카페와 지자체 최초의 공공 장기체류형 치유시설인 산림치유 힐링센터를 건립해 방문객들에게 쉼을 제공하게 된다. □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청도 천천히 걷는 길 위에서 청도의 옛 시간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청도읍성이다. 청도군 화양읍 중심에 자리한 청도읍성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성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돌담 위로 흐르는 바람, 성곽 너머로 들려오는 마을의 소리 그리고 천천히 스며드는 고요함이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은 화랑의 세속오계 정신을 연출한 체험형 복합문화관광지로 화랑정신 발상지기념관, VR 체험관, 명상실, 국궁장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포츠 체험시설인 스카이트레일, 숲속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스릴 만점 짚 롤러코스터가 특히 인기가 많다. 또 화랑촌과 카라반, 오토 캠핑장 등 숙박시설에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다양한 종류의 계절성 꽃나무가 즐비한 오감 맨발 걷기 길, 불빛 조명을 뿜어내는 분수대가 설치된 연못, 포토존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부대시설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청도는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의 한 줄의 구호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기적 같은 변화와 그 역사적인 첫걸음,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운동의 출발점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은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청도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당시의 새마을 사업의 주요 사진과 사료가 전시된 기념관, 박정희 전 대통령 전용 열차가 멈추었다는 신거역과 대통령 전용 귀빈 객차, 신도정미소, 시대촌, 새마을교육체험학습장 등의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자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다. □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청도 폐선된 옛 철길을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꾸민 청도레일바이크는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아름다운 청도천 변을 따라 조성된 레일바이크 외에도 꼬마 기차, 자전거공원, 캠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의 복합체험시설로 다양한 고객 이벤트로 최근 주말에는 하루 1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서면의 한국코미디타운은 대한민국 유일의 코미디 전문공간으로 주말 코미디 공연뿐만 아니라 추억의 웃음을 되새기는 코미디 전시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문화 소리마당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재미와 확실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905년에 개통된 옛 경부선 열차 터널을 정비해 2006년 3월에 감와인 숙성을 목적으로 개장한 1km의 와인터널은 감와인과 예술을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은은한 조명 아래 한 모금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청도에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칠해진 유럽풍 골목, 벽마다 이야기를 품은 벽화와 포토존, 해가 질수록 더 환하게 피어나는 빛의 거리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포토스팟이 있다. 화양읍 1만 7000여 평 부지에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정취를 살려 조성한 청도 프로방스는 낮에는 알록달록한 건물과 감성적인 포토존이, 밤이 면 1000만 개의 LED 불빛을 통해 화려한 빛이 관광객을 맞아 사진 한 장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의 감성 여행 장소로 제격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테마별 관광지의 매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청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청도의 멋을 더욱 알리겠다”며 “가족과 함께 웃고, 쉬고, 추억을 쌓는 좋은 시간을 청도에서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3

청도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청도군이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일자리에 총 18명을 선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군내 10개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 중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세대 합산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청도 군민이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와 공무원의 배우자나 자녀, 근로 능력이 미약한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근무 조건은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65세 이상은 주 25시간 이내로 근무하며 임금 외에도 부대 경비와 주휴수당, 연차수당 등이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 접수는 청도군청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의 공고문을 확인한 후 주소지 담당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발자는 적격 여부 조회를 거쳐 6월 중 개별 통보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공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3

청도군, 행안부‘고향 올래’ 공모 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고향 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 등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고향 올래 사업은 행안부가 2023년부터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라이프 스타일 변화 등 인구 이동성을 반영한 새로운 인구정책으로 생활인구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 사업을 통해 청도시장 인근 유휴공간을 활용해 ‘054 스페이스 온 스테이 청도’라는 체류 플랫폼형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조성되는 복합공간은 ‘비어있는(0) 5일 장의 4일을 채운다’는 의미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054 스페이스는 체류와 창업, 주거 복합공간의 3층으로 1층과 2층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22억 원으로 청년창업 쇼룸과 팝업 스토어, 공유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되고 3층은 고향 올래 사업으로 단기 체류형 청년 스테이 공간으로 추진된다. 또 온 보딩 청도(1박 2일 체험프로그램), 054 브랜드스쿨(2~3개월 체류형 창작 인큐베이팅), 포트리스 페스티벌(청년·주민 야간 피크닉 축제) 등의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청도군은 청년 창업자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과 체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제공으로 청년들은 브랜드스쿨에서 창업 교육과 실습을,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해 이번 사업이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체류 → 관계 →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정주 모델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는 이미 살아본 사람들이 스스로 지역 살기를 기획하고 실험해온 축적의 지역으로 고향 올래 사업을 통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청도형 두 지역 살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11

저출산·고령화 사회 공감대 형성 김하수 청도 군수 ‘릴레이’ 참여

청도군이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청도군은 그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 프로그램 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인구 활력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9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45명으로 ‘24년 4월(34명) 대비 11명이 증가했다. 태어난 아이는 대학과 결혼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1인 최대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종합 지원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