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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중소기업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01 13:10 게재일 2025-05-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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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 비즈니스 안동’ 종료 
116만 달러 상당 구매 협약 체결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 행사장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경북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공동 주최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인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이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옥타에는 해외 바이어와 한인 경제인 100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경제 성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했다.

안동시는 비번 월드옥타에서 안동소주, 헴프, 식품제조업체 등 안동지역의 56개 수출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총 428건, 1394만 달러(19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22건, 116만 달러(16억 원) 상당은 구매 의사 확인을 거쳐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졌으며, 136건, 700만 원의 판매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안동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 주식회사는 베트남 바이어와 20만 달러(2억8000만 원) 상당의 고품질 사과·사과즙 실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번 성과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해외 바이어 사전 매칭과 관내 수출기업 홍보책자 사전 배부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활동의 결실로, 안동지역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참여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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