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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공직자들, 산불피해 복구 성금 1800만 원 기탁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5-06 09:15 게재일 2025-05-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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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위로와 지역사회 회복 위해 따뜻한 마음 모아
청송군 공무원들이 산불 피해 복구 성금을 윤경희 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청송군제공

청송군 공직자들이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지역사회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총 18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본부 청송군지부가 모금한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청송군청의 축구 동호회인 블루드래곤즈 풋볼클럽과 야구 동호회인 청송군청파인즈, 마라톤 동호회인 청마회가 각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 청송군청 토목직모임 청토회에서 300만 원, 진보면 출신 공무원모임인 공우회에서 200만 원을 기부했다.

청송군 공무원들은 처음 겪는 재앙과도 같은 이번 산불의 피해 복구 현장에서 밤낮 없이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와 지원 업무에 매진하는 한편,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성금 기탁에도 동참해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형산불이라는 재난 앞에서도 군민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며 솔선수범해 준 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과 노력이 청송군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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