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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5-06 09:56 게재일 2025-05-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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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총 60억 원을 들여 시간당 10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상용 기체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울진군 내 수소차 보급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3월 7번 국도 인접 울진읍 읍남리 부지를 최종 설치 부지로 선정했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울진군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나설 예정으로, 관내 노후 시내버스와 관용 차량을 단계적으로 수소차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울진군이 수소산업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다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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