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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 이륜차 170대 구매보조금 지원…대기오염물질 저감 박차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5-06 14:42 게재일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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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전경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2025년 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2억 72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상반기에는 전기 이륜차 110대를 구매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6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물량 신청은 5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 개인, 법인 및 기관이다. 지원 금액은 전기 이륜차의 유형과 규모 등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용 폐지 후 전기 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에는 3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소상공인·취약계층·농업인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더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한다. 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로 대체하는 자 등에는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전기 이륜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제조·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기후대기과 친환경자동차팀(☎054-270-3793~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순섭 기후대기과장은 “주거지역 내 생활 소음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지속 전환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감축을 앞당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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