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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필리핀서 계절근로자 247명 입국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5-11 13:30 게재일 2025-05-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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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외국인 근로자 입국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로자 준수사항 등 교육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 내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국적으로 78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필리핀 계절근로자 64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

청송군은 지난 2022년 필리핀과의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대형 산불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필요한 농가에는 이에 앞서 귀국한 라오스 근로자 105명을 배치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근로자 준수사항, 마약 및 범죄예방 교육을 받고 신체검사와 마약 검사, 개인 통장개설 후 5~8개월간 일할 농가에 배치되어 영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청송군은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 3개국 5개 도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으며 이번 라오스와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 근로자도 입국할 예정이다.

24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내 66개 농가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영농철의 일손 부족을 지원하게 되고 하반기 계절근로자는 농가 신청을 받은 후 법무부 배정심사를 거쳐 7월 입국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빠르게 잘 적응하고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우수한 근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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