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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 77주 연속 하락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5-15 14:32 게재일 2025-05-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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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 주 매매 가격 0.08% ↓
경북도 -0.07%, 하락 폭 커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5년 5월 둘째 주 광역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7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025년 5월 둘째 주(5월 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08% 떨어져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남구(-0.14%)는 봉덕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서구(-0.11%)는 내당·중리동 구축 위주로, 동구(-0.11%)는 방촌·신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01% 떨어져 82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지만, 하락 폭은 줄었다.

경북은 같은 기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 떨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고, 전셋값은 -0.07%로 집계돼 부동산 시장은 냉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시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은 0.48% 오르며 전국서 가장 큰 상승 폭을 이어 나가고 있다.

 대전(-0.09%)이 전셋값 하락 폭은 가장 컸고, 경북(-0.07%)·강원(-0.06%)이 뒤를 이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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