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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륙서 포항의 ‘TPO 총회’ 개최 역량 피력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5-15 18:50 게재일 2025-05-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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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 참가
비전과 준비 상황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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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에 참가해 첫날 진행된 공동홍보설명회에서 TPO 총회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를 위한 국제적 행보에 나섰다. 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에 참가해 포항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집중 홍보했다.

TPO의 2025년 첫 공동마케팅 사업인 이번 관광전에서 포항시는 첫날 진행된 공동홍보설명회를 통해 회원 도시 대표단과 관계자들에게 TPO 총회 개최지로서의 비전과 준비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포항의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해맞이광장, 해상 스카이워크 등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강조했다. 특히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국제 규모 행사 운영 경험을 부각시키며 총회 유치를 위한 실질적 준비와 역량을 적극 피력했다.

또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등 대규모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 사례와 시민 참여 중심의 안정적인 행사 운영 기반을 강조함으로써 TPO 총회 개최지로서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부각시켰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포항시는 아시아 주요 도시와 직접 소통하며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유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포항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아시아 주요 도시와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관광기구와의 전략적 연계로 TPO 총회 유치를 현실화하고, 포항을 동북아 대표 해양관광·마이스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TPO(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는 2002년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간 관광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17개국 130개 도시의 지방정부와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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