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반영한 캠퍼스 조성 인재 유치 통한 인구 증가 기대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예천캠퍼스는 15일 예천군과 대학,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병윤 공공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참석하여 대학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와 예천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두 기관은 이날 예천캠퍼스에 경기지도학과 개설, 예천캠퍼스 학업장려금 지원, 행정경영대학원 홍보 협조, 예천캠퍼스 앞 도로 위험 감소 조치, 민·관·학 기반의 고령친화캠퍼스 조성 등을 논의했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예천캠퍼스 경기지도학과 개설을 통해 우수한 경기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육상의 메카’인 예천지역의 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고, 예천캠퍼스 재학생(예천군에 주소지를 둔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예천군 인구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안건을 제시했다.
또 2025학년도부터 예천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행정경영대학원(법학과, 자치행정학과)의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홍보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캠퍼스 정문 앞 회전교차로, 횡단보도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와 현재 정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정류장 위치 이동 등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초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해 민·관·학 협력 기반의 고령친화캠퍼스(AFC)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지난 예천군의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예천군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학-지역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