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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 공원 조성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5-18 10:42 게재일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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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2km, 마사토 맨발길 등 산책로, 경관 조명, 바닥분수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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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 공원을 조성하여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만들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주민 휴식공간으로 경북선(예천~어등간) 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을 조성하여 개장했다.   

예천군은 연장 1.2km, 면적 2만7000㎡ 규모의 공원에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광장, 정원, 세족장 및 먼지 털이기,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수목 이식과 기증으로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다양한 조경식재를 통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낮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대에도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함께 설치해 퇴근 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바닥분수, 물길쉼터, 시니어놀이터 등 전 연령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 제공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주민 김모씨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옛 철둑길이 예천군의 대표 맨발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군은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공유지 사용 협의를 통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예천 예누리길 조성사업」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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