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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냉천교 공사 현장서 50대 근로자 매몰돼 사망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5-19 15:12 게재일 2025-05-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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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 38분께 포항시 남구 냉천교 재가설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토사에 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19구조대원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사고 현장에 경찰통제선이 설치되어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시 남구 청림동 냉천교 재가설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쯤 남구 청림동 냉천교 다리확장 공사 중 토사 붕괴를 막기 위해 설치하던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씨의 하반신이 토사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 작업에 나섰고, 17분 만인 오전 9시 55분쯤 A씨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다.

A씨는 현장에서 전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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