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사·용역·물품 등 26억 절감 재정건전성·효율성 확보 효과 거둬
포항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경북 내 계약원가심사 분야에서 최고 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발주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예방적 제도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포항시는 예산 절감 실적과 우수사례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2024년에는 공사·용역·물품 등 총 729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건축물 준공 이후에도 외부 전문감사관, 전문 기관,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하자 점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하자담보 기간 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조치와 보수를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시설물 유지에 필요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태일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원가심사로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완공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하자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