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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준비기획단,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정박 현장점검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5-20 18:44 게재일 2025-05-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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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시설로 활용될 정박 인프라
인근 숙소·교통편 등 꼼꼼히 살펴
크루즈 활용한 ‘플로팅 호텔’ 유치
2000여 경제인 수용도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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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일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제크루즈 정박을 위한 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APEC기획단)과 함께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일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국제크루즈 정박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정상회의 부대시설로 활용될 정박 인프라와 인근 숙소, 교통편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APEC 준비위원회 공동 단장인 장호진 외교안보특보를 비롯해 외교부, 포항시, 해양수산 관련 유관기관 실무진이 참석해 정박 시설의 보완 사항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제크루즈 정박과 이를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시는 영일만항이 가진 지리적 장점과 정박 여건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APEC 회의 기간 중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00여 명의 경제인이 탑승하는 ‘플로팅 호텔’ 크루즈 정박 유치도 적극 추진 중이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APEC 정상회의는 포항이 국제 컨벤션 도시로 도약할 기회”라며 “국가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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