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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인센티브 확대로 소규모 여행자들 발길 사로잡아

최병일 기자
등록일 2025-05-26 19:34 게재일 2025-05-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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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 지원 ‘별빛동해기행’ 인기몰이 
여름 성수기 맞춤 콘텐츠 개발·운영 총력
야간개장한 동해시에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한국관광공사 제공

동해시가 나홀로 여행객이나 소규모 여행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동해시는 그동안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을 유치한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시 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시설 이용 시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단체 여행객 인센티브를 시행해 왔다.

여행이 소규모로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나홀로 여행족을 포함한 가족, 연인 등 소규모 여행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가 부족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일 여행의 최적지인 동해시는 KTX와 동해선 ITX 개통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울산, 경남권 등 기차를 이용한 소규모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코레일 강원본부에서는 기차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관광택시, 숙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등 소규모 단위의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무릉별 유천지 /한국관광공사 

1월부터 시행한 20인 이하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별빛동해기행’은 시행 5개월 만에 1000여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별빛동해기행은 유료 및 야간관광지 1곳을 돌아보고 관내에서 식사와 숙박을 하면 1인 최대 2만원까지 시에서 경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내달부터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야간 개장과 함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야간 개장,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영 등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한 맞춤형 야간 콘텐츠를 도입, 소규모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4일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가족, 친구, 단체 모두가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기자 skycb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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