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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방치된 빈집 해결을 위해, 빈집정비사업·빈집은행사업 추진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5-27 09:38 게재일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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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거래 희망 소유자 연중 상시모집, 공인중개사 연계해 거래활성화 기대

예천군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떠오른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촌빈집은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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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치된 빈집. /예천군 제공

  

  예천군에는 현재 813채의 빈집이 있고, 빈집 매매 및 임대거래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를 연중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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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빈집 거래 동의방법. /예천군 제공

  ‘농촌빈집은행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부동산중개사와 연계해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출향인이나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매매 및 임대 방식으로 연결함으로써 빈집을 새로운 주거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사업이다.

 지난 달까지 빈집은행사업에 참여할 공인중개사를 모집 완료했으며, 현재 본격 거래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은 또 빈집 문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농촌빈집정비사업’도 병행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철거시 1개동당 최대 1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접수가 이미 마감됐지만, 매년 연초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치된 빈집은 마을의 미관 훼손은 물론 범죄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며 정주환경을 악화시키고, 지역 소멸 위기를 앞당기는 심각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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