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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폐회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27 12:29 게재일 2025-05-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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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의결···여주희·김새롬 의원 5분 발언
안동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 심사했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22일과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상임위에서 예비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종합 심사해 수정가결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 했다.

이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산불 피해 주민의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규사업은 사업의 적절성과 효과성 여부에 대해 꼼꼼히 심사해,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에서 총 19억6400만 원을 삭감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정책실명제 운영 조례안’ 등 30건을 원안가결하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건은 수정가결했다. 아울러 의원발의 안건 2건 중 △안동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원안가결 하고,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했다.

한편, 이날 의사일정에 앞서, 여주희 의원과 김새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여주희 의원(비례)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송현동 군부대의 단계적이고 전면적인 이전을 촉구했다.

안동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는 여주희(좌) 의원과 김새롬(우) 의원. /안동시의회 제공

여 의원은 군부대 부지가 주거지와 상업지의 연계를 단절시키고 있어 도시 응집력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통학, 소방, 교통 인프라 접근성도 낮아졌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송현동 군부대는 수십 년간 지역 안보를 담당해 왔지만, 현재는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군부대 이전 부지를 공공복합시설, 친환경 주거단지, 청년 창업공간, 공원 및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활력의 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며 “안동시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롬 의원(북후·서후·송하)은 장기간 방치된 구)송하동사무소를 복지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재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송하동은 안동의 인구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사가 3년 넘게 비어 있다”며 “이 공간을 리모델링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세대 간 교류, 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우창하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당시 집행부의 복지회관 신축 약속을 상기시키며 “지금의 제안은 그 약속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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