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 청도맥주 여적여(女敵女) 개발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5-29 10:24 게재일 2025-05-30 10면
스크랩버튼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의 역사와 정체성 담아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 개발한 청도맥주 여적여.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제공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기화서)이 신라 화랑의 문화유산인 ‘세속오계’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화랑정신의 발상지인 청도의 정체성을 담은 맥주(330ml)를 개발했다.

브랜드 굿즈 ‘여적여(女敵女)’ 로 생산되는 청도맥주는 일반 판매용은 아니지만 청도맥주와 여적여라는 독자 브랜드를 붙였기에 세무서와 식약처의 주류 인허가 절차를 거쳤다.

여적여는 삼국사기 신라 24대 진흥왕 편에 나오는 역사에서 모티브를 땄다.

진흥왕은 준정과 남모라고 하는 여자 화랑 원화(源花) 2명을 등용하고 수많은 낭도가 그들을 따른다. 그러던 어느 날 준정이 남모를 시기 질투해 집으로 유인해 술을 먹여 연못에 던져 죽인다. 이에 진흥왕이 격노해 준정을 처형하고 이후 남자 화랑을 세운다.

김유신 등 걸출한 화랑들의 활약으로 신라는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다. 

화랑들의 투철한 정신은 청도군 운문사 인근 가슬갑사에서 수행 중이던 원광법사에게 화랑 귀산과 추항이 화랑의 정신 세속오계를 수신(受身)한 것에서 비롯되었다(삼국사기 신라본기 편).

재단법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기화서 대표이사는 “청도맥주 여적여는 신화랑 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이용하는 국내외 귀빈이나 유명인 셀럽들에게 제공해 청도의 관광 이미지와 청도 역사 문화 홍보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