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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올해 네 번째 커플 탄생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6-02 18:34 게재일 2025-06-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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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장소·예복·웨딩세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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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4호 커플이 티파니 웨딩홀에서 뜻깊은 예식을 올렸다. /포항시 제공

포항 ‘나만의 특별한 작은 결혼식’ 4호 커플이 지난달 31일 티파니 웨딩홀에서 뜻깊은 예식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합리적이고 진정성 있는 결혼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2017년부터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2쌍의 부부가 이 지원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예식의 주인공 부부는 “결혼 예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 고민하던 중, 포항시의 작은 결혼식 지원 정책을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소박하지만 알찬 결혼식을 의미 있게 치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예비부부에게 결혼식 장소, 웨딩세팅, 예복·헤어·메이크업, 부케·혼구 일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시와 협약된 4개 웨딩업체 외에도 전통문화체험관, 시청 야외공원 등 공공장소에서도 예식이 가능하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작은 결혼식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와 참여가 예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예비부부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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