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구청장 류한국) 비원노인복지관(관장 권덕환)은 지난달 30일, 2025년 서구 노인복지기금사업 사회적 취약 독거노인의 정서안정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아모르파티, 운명을 사랑하라’개강식을 개최했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강식에서 비원노인복지관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 사이의 유대감을 증진 시키고, 긍정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오는 6월 10일부터 10월까지 정서상담, 관계나눔, 만들기,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노년기에 빠지기 쉬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 강화 및 정서적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비원노인복지관 회원 이남희 어르신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하여 “내가 여든 해를 살아왔다. 요즘 들어 같이 웃던 얼굴들이 그리워 자꾸 마음이 허전하였는데, 여기서 마음을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에 모처럼 설레인다.”라고 말했다.
비원노인복지관 권덕환 관장은“외로움에 다소 빠지기 쉬울 수 있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이곳에서 희망찬 인생을 기대하며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방종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