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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K-U시티 프로젝트’ 출범… 원자력수소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본격화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6-08 10:00 게재일 2025-06-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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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울진군·3개 대학 참여… 교육-취업-정주까지 연계

 

K-U시티 프로젝트 울진컨소시엄 발대식 ./울진군제공

경북 울진군이 ‘K-U시티 프로젝트 울진컨소시엄’을 출범시키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울진군은 5일 경일대학교 울진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경상북도, 경일대, 영남대, 경북대 등과 함께 지역 청년의 교육·취업·정주를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응해, 지역 청년에게 전문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의 총괄 기관으로 참여해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울진군은 고등학교·대학교와 지역 기업 간의 채용 연계 강화를 위한 협약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3개 대학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경일대는 수소·원자력 분야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남대는 수소산업 관련 마이크로 전공 및 대학원 과정 개설과 함께 산학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경북대는 지역 고교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참여하는 소그룹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오늘의 출발이 울진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 대학, 기업과 협력해 울진형 인재 양성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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