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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트루빔’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 도입

등록일 2025-06-09 18:34 게재일 2025-06-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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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our+TM 지역 최초 운영
정밀 방사선 치료… 신뢰도 향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트루빔 축복식의 모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기인 ‘TrueBeam(트루빔)’과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인 Catalyst+ HD, AI기반 자동 윤곽 설정 소프트웨어 Contour+TM을 새롭게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도입으로 암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rueBeam은 기존 장비 대비 월등한 속도와 정밀도를 갖춘 최신 방사선 치료 시스템으로, 4차원 영상 유도 기술과 호흡 연동 치료 기술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움직이는 장기에 위치한 종양(폐암, 간암 등)에도 높은 정확도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장비로 치료가 어려웠던 부위의 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은 3D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모션 감지로 치료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무표식 치료방식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ontour+TM은 대구지역 최초로 도입돼 AI를 기반으로 한 종양과 주요 장기의 경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 치료계획의 정밀도와 효율성이 향상돼 치료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설기호 과장은 “TrueBeam 시스템은 다양한 유형의 암에 대해 더욱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영 병원장은 “이번 첨단장비 도입은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를 실천하려는 병원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암 치료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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