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참사 3주기 추모식이 9일 대구지방변호사회에서 열렸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회의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고 발생 시각인 오전 10시 55분에 합동 묵념을 실시했다.
또 대한변호사협회 주최로 온라인 분향소(https://memory.koreanbar.or.kr/pages/index.asp)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2022년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사법 테러 방지책 마련을 위해 매년 6월 9일을 ‘법률사무소 안전의 날’로 정했다.
한편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은 건축 개발사업 투자금 반환 소송에 패소한 50대가 2022년 6월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송 상대편 변호사 사무실에 고의로 불을 지른 사건이다.
이 불로 사무실 내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 방화범까지 모두 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고 같은 건물 입주자 등 50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