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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65세 이상 어르신 보건기관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6-15 12:46 게재일 2025-06-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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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15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진료 시 본인부담 진료비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료비 면제 대상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65세 이상 시민이다.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면 관내 14개 보건지소와 25개 보건진료소에서 진료비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약 4만7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연간 약 1억5000만 원 규모의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통증과 후유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변광희 보건위생과장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입한 이번 제도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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