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취약지 맞춤 버스 운행 관광객 편의 증진 시너지도 기대
대구 수성구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운행을 시작했다.
첫 대상지는 범물동 일대이다. 이곳의 DRT의 추진배경에는 범물동 일대 공동주택단지의 버스 노선 부재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대중교통의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또 주요 도로 폭이 좁아 시내버스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 간 연계를 강화하고자 목적을 뒀다.
범물동과 함께 수성못 관광객 편의를 위해 수성못 DRT도 함께 도입돼, 수성투어버스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부터 운행중인 수성투어버스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관광콘텐츠로서 관광객들의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 및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정주 여건을 주민들의 기대치에 맞게 개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섬세한 배려로 집객 효과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요구와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