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대구 남구의회 정재목 부의장이 구의회 윤리위를 앞두고 국민의 힘을 탈당했다.
18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정 부의장은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남구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2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음주운전방조 혐의를 받는 정 의원의 징계안과 그가 제출한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사임의 건을 모두 가결했다.
남구의회는 정 의원이 국민의 힘 탈당한 뒤에도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정 부의장은 “물의를 일으켜 주민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며 공개 사과했다.
한편, 정 부의장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