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품은 행정복지센터⋯2028년 준공 목표 159억 투입, 지하1층·지상4층 규모 도시재생 거점
대구 달성군 현풍읍의 도시재생 사업 ‘만사현통’이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복합 행정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중심 기능을 되살린다는 구상이다.
달성군은 11일 현풍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설계 공모 결과, 더미르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7개 팀이 참여했다.
‘만사현통’은 단순 청사 신축을 넘어, 현풍의 역사·문화 자산을 주민 생활과 연결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이다. 행정, 문화, 공동체 기능을 한 공간에 담아 주민이 머무르고 교류하는 중심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당선작은 전통적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장식을 절제해 공간의 개방감과 연결성을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보호수를 중심으로 마당을 배치해 지역 기억을 건축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사업은 현풍면 부리 현 청사 일원에 건축 연면적 307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문화공간,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되며, 총사업비는 159억 원이다. 달성군은 이달 설계를 시작하고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만사현통은 현풍 정체성을 되살리고 주민 복지와 문화를 아우르는 핵심 사업”이라며 “설계 공모를 통해 방향이 정리된 만큼, 지역 상징성을 담은 공공건축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현풍은 오랜 역사와 전통시장을 품고 있지만 중심 기능 약화와 인프라 노후화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만사현통’은 역사·문화 자산을 현대 생활과 연결해 도시 활력을 되살리는 프로젝트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