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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상, ‘2025년 FTA 실무인력양성사업’운영학교 선정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6-19 15:50 게재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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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일 선정⋯FTA 전문 인재 육성
원산지 실무 교육, 모의 무역 대회, 해외 연수 등 실전형 교육
최근  ‘2025년 FTA 실무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된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담당 교사와 포즈를 취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운영하는 ‘2025년 FTA 실무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로 대구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대구여상은 FTA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들을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FTA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상업계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10~20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해 진행되며, 대구여상의 13명 학생이 선정돼 교육을 받고 있다. 

전국 13개 학교가 참여하며 연간 약 23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정은 무역 실무와 원산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번 사업으로 무역실무·마케팅 실무 교육, 원산지실무사 과정, 모의무역 실전대회, FTA 체결국 해외연수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고, 국제무역 실무 자격 취득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원산지실무사 교육과정’이 신규 개설돼 학생들이 원산지 판정 및 관리 역량을 갖춘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무역실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수출 과정과 유사한 ‘모의무역 실전대회’가 열리고, 우수학생은 일본·태국 등 FTA 체결국에 파견되는 3박 4일간의 해외연수 기회도 얻게 된다.

권순창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무역 지식을 실제 수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FTA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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