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위…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민간 참가자 등 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15개 종목(소방 11개, 일반인 4개)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대구소방은 특히 응용구조전술, 화재조사, 최강소방관 종목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소방조직의 기술력과 대응역량을 전국에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대구소방이 현장 중심의 실전형 훈련과 전문기술 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의 입상은 단순한 수상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대구소방은 현장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조·구급·화재전술 전 분야에서 시뮬레이션 기반의 반복훈련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기반이 됐으며, 그 결과 전국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꾸준히 노력해 온 모든 소방공무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더 강하고 빠른 소방,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