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홍콩익스프레스와 협업해 ‘홍콩-대구 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홍콩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Fam Tour)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6월 6일 신규 개설된 대구-홍콩 직항 노선(홍콩익스프레스)을 홍보하고, 이를 계기로 홍콩 관광객의 대구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팸투어에는 홍콩 인플루언서 5인이 참가해, 대구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으며, 신규취항 노선의 매력과 대구의 관광인프라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새벽 시간대 도착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찜질방 체험으로 시작했으며 △대구 서문시장 로컬 미식 및 문화 체험 △83타워 전망대 △대구약령시 한방문화 체험 △계산예가 한복 체험과 근대골목투어 △팔공산 케이블카 △동성로 랜드마크 스파크랜드와 쇼핑 일정 등을 소화했다.
참가자들은 대구 고유의 문화와 지역 미식에 대해 높은 관심과 만족을 보였으며, 특히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구만의 관광 콘텐츠는 인플루언서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인플루언서 팸투어는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대구 관광의 매력을 콘텐츠화해 홍콩 현지에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신규 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