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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로타리클럽 ‘대구로타리클럽’, 창립 87주년 기념식 열어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6-25 20:12 게재일 2025-06-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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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첫 로타리 ‘대구로타리클럽’
창립기념식·김동섭 회장 취임식
지역학생·결연단체 후원금 전달  
지난 2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진행된 대구로타리클럽 창립 78주년 기념식의 모습. /대구로타리클럽 제공

대구지역 최초의 로타리 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창립 8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다온컨설팅 김동섭 대표의 72대 회장 취임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 추광엽(벽진 바이오텍 대표이사)총재와 대구로타리가 만든 15개의 자클럽의 회장단, 대구로타리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대구로타리클럽이 후원하는 조일고 인터렉트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인제재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시설인 인제요양원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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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컨설팅 김동섭 대표. /대구로타리클럽 제공

특히 2008년부터 망우공원에서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는 공익법인 사회복지회 ‘행복한 동행’에서 대구로타리클럽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행복한 동행의 무료급식봉사에 지원과 참여해온 사실에 감사하며 전임 회장 정진규 변호사(법무법인 덕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난 2024~2025년 회기 동안 대구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재단에 3만6000불(한화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고, 베트남의 가난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국제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활동과 매월 1회 이상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해오며 사화단체 등에 2000만원이 넘는 기부활동도 진행했었다.

취임한 김동섭 회장은 “봉사 87년의 역사에 걸맞게 클럽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회원 확보를 통한 역동적 세대교체로 가장 오래된 클럽, 가장 젊은 클럽으로 다시 태어나 90주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지구의 최우수클럽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 상인회 회장으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해왔으며, 지난 코로나 시기에는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통 큰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1938년에 결성된 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87년 동안 8명의 지구총재를 배출하며 대구, 경북에 15개의 자클럽을 만들면서 이 지역에 로타리클럽의 마더클럽으로 역할을 해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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