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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경찰 공직의 마지막 인사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6-25 10:49 게재일 2025-06-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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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경비안보과장…35년 정든 경찰 제복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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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 정진원 경비안보과장. /예천경찰서 제공

예천경찰서 정진원 경비안보과장은 오는 30일, 35년간의 경찰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정 과장은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1년 경찰에 입문한 뒤 18년 이상을 경비·안보 분야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왔다.

예천지구대장과 예천경찰서 경비안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지역 치안 안정과 공동체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으며, 항상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왔다.

특히 제79주년 경찰의 날에는 현대 국제양궁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치안 활동을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언제나 일선 현장을 중시하며 군·민·경의 협력 체계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 왔다.

정 과장은 퇴임을 앞두고 “35년 전 처음 제복을 입으며 다짐했던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초심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후배 경찰관들도 경찰 제복의 자긍심을 잊지 말고,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과장은 이어 “앞으로는 예천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남은 시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힘쓰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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