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까지 65팀 1800명 열전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전국 야구 축제가 영덕에서 막을 올렸다.
영덕군야구소프트볼협회(대표 이현우)가 주최하고 영덕군이 후원하는 ‘2025 STAY영덕 베이스볼 캠프’ 가 지난 24일 개막해 내달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총 65개 팀, 18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캠프는 △대학동아리 챔피언십 △유스 캠프 △주니어 캠프 △사회인 챔피언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베이스볼캠프는 유소년부터 대학생, 사회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회로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은 물론 세대 간 소통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영덕군과 협회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 등 철저한 준비는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홍보, 체류형 관광 자원 활성화, 야구 유망주 발굴 등 3대 전략 목표를 세웠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 및 관람객 유입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불어넣을 기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자연과 야구가 어우러진 영덕만의 스포츠 콘텐츠로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지역에는 경제적 효과를 안겨줄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영덕의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