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품화 역량 강화
울진군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에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6월 19일 강원도 속초 일대에서 울진녹색농업대학 농산물베이커리가공과 교육생 17명을 대상으로 선진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화 전략과 실전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제과·제빵 분야의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교육은 △특산 농산물의 맛과 기능성을 살린 레시피 개발 △소비자 맞춤형 패키지 디자인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 기획 및 마케팅 전략 등 상품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울진산 콩, 표고버섯, 가루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베이커리 가공부터 위생관리, 브랜드화, 포장 디자인, 마케팅 전략까지 6차 산업화를 위한 창업 기반 조성에 필요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손용원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경험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가공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나아가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농업과 가공, 관광이 융합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