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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내달 1일 150억 원 규모 7% 할인 판매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6-25 17:33 게재일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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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비 발행 규모 50억 원 증액…민생경제 회복 및 상권 활성화 도모
청소년 사용 확대 위해 7월까지 포항사랑카드 환급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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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역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15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는 전월 대비 50억 원 증액된 규모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초부터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매월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해왔으며, 올해 발행 규모는 현재까지 13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6월 발행된 100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카드는 단 6일 만에 완판되는 등 시민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할인판매는 모바일 앱 ‘iM샵’에서는 7월 1일 오전 00시 15분부터, 지역 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당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 연간 한도는 80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설정됐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은 이번 판매에서 제외된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를 비롯해 지역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 참여하며, 자세한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모바일 앱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지역 내 2만 3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타보소택시’ 자동결제 이용 시 최대 20% 적립 혜택이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되며,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환급 이벤트도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 이벤트는 만 14세~19세 청소년이 포항사랑카드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5천 원,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환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당첨자에 대한 지급은 8월 중 포항사랑카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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