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한복판을 지나던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운전자가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7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쯤 중구 남산동 청라언덕역 인근 교차로를 지나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27명, 장비 10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불은 8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1명이 자력 대피했고, 차체 일부가 손상돼 소방서 추산 44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