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대구 남구의회 정재목 구의원에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제명을 권고했다.
1일 대구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구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정재목 남구의원을 제명할 것을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했다.
자문위는 변호사 등 민간위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남구의회 윤리특위는 해당 권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 구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해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후 본회의 표결을 거쳐 정 구의원에 대한 최종 징계 결과가 확정된다.
남구의회 관계자는 “윤리특별위원회 개최 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일정 조율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의장은 지난 4월 26일 대구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동승자인 50대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