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가 정화여자고등학교에서 ‘제1회 정화-심폐소생술대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선배가 전하는 생명 지키는 손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화여고 한국119청소년단원 12명은 한 달간 1학년 후배 32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경연대회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 능력을 겨뤘고, 수성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는 정확한 응급처치 절차와 팀워크, 기술 수행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정화여고 2학년 김 모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가르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수 수성소방서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역량을 키워가는 모습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