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문경트롯가요 2차 예선이 지난 19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5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참가자들을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며 경연 열기로 뜨거웠다.
이번 2차 예선에는 24팀이 참가해 현장 추첨으로 결정된 경연 순서에 따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결과는 경연 종료 후 점수를 집계해 현장에서 발표했으며, 11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날 경연은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색소폰 연주자 홍정수, 포크가수 배재혁, 제2회 문경트롯가요제 인기상 수상자이자 문경시 홍보대사인 윤윤서 양의 특별 공연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본선 무대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영강체육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자들의 경연과 박지현, 전유진, 윤진우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자수도 늘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실력들도 높아지는 것 같다”며, “지역 가요제이지만 전국 최고 수준의 상금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가요제로 거듭나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