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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선제 방역”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7-23 13:23 게재일 2025-07-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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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무더위 질병 대응 나서
12개 지역에 방역 기동팀 구성
청도군이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소규모 농장 방역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복구 작업과 방역 활동, 무더위 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2개 방역 기동 전담팀을 구성해 청도읍 월곡리 농공단지 지하차도와 고수리 아파트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 긴급 방역을 시행했다.

특히, 침수된 지역과 하천 주변, 민간 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했다.

또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9월 30일까지 청도보건소와 청도대남병원, 청도소방서 등과 협력해 온열질환 24시간 응급의료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실시간으로 온열질환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과 치료를 위한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주민, 중증질환자 등에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더위 대응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집중호우 기간의 가축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했던 군은 22일부터 일주일간 집중 소독 기간으로 지정해 소규모 농장 내외부와 농장 출입구, 인접 도로, 하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연막 소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거점 소독 시설에는 소독 약품과 방역 물품을 비축해 필요 때 신속하게 배부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책임으로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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