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환영해 마을 조성사업’, 인구감소 대응 우수 정책으로 평가
경북 영덕군이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김광열 영덕군수는 3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영덕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북대학교 안동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환(還)영해 마을 조성사업’(영해면 이웃사촌 마을 확산사업)으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일자리, 주거, 생활환경, 공동체, 청년 유입 등 5대 분야에 걸쳐 총 15개 세부 사업이 유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허브센터 운영, 세대 통합지원센터 구축,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 주최로,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 공약과 정책 사례를 발굴해 확산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전국 159개 지자체에서 총 401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91개가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해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심사는 학계·시민사회·자치행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70점), 발표(30점)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했다.
김 군수는 “3년 연속 수상은 군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2023년, ‘연결의 문화정거장 영덕 BLUE'S’로 최우수상, 2024년,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 대장’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