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진군, 윤달 기간 중 화장 수요 증가 대응 추모원 한시적 확대 운영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7-27 10:38 게재일 2025-07-28 9면
스크랩버튼
울진 군립 추모 공원 전경.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윤달 기간 중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군립 추모원 화장장 운영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한 달여간, 울진 군립 추모원 화장장 운영 시간을 조정해 추가 회차를 신설하고, 관내 신청자에게 우선 접수 기회를 제공한다.

윤달은 예로부터 조상을 편안히 모시거나 개장을 하기에 좋은 시기로 여겨지며, 이 시기에는 전국적으로 개장 유골 화장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울진군은 이러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내 군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운영 변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 하루 4회차(오전 9시~오후 3시)까지만 운영되던 화장 일정에 5회차(오후 5시)를 추가 운영하고, 4회차와 5회차 모두 울진군민에게 우선 접수 권한을 부여한다.
기존에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했지만, 이번 윤달 기간 동안에는 지역 거주민의 이용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이 우선 적용된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특별 확대 운영은 윤달 기간 중 화장 수요 증가에 따른 군민의 예약 대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울진군민이 보다 원활하게 추모 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번 조치 외에도 화장장 시설 개선, 서비스 절차 간소화 등 군민 편의 중심의 추모문화 개선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