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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메카 예천군, 파크골프로 경제 활성화 동력 찾는다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7-29 11:28 게재일 2025-07-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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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홀의 공인 한천골프장 조성
지역 대표 스포츠 레저 산업 육성
전국 대회 유치 등 관광자원 활용
예천 한천파크골프장 전경. /정안진 기자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예천군은 쾌적한 친수공간을 활용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한천파크골프장을 지난 2017년 8억6천만 원 예산으로 18홀, 2차 2020년 10억 원 투자 18홀을 건설하는 등 총 18억6천만 원 투자하여 36홀을 조성했다.

한천파크골프장은 지난 2023년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제 021호로 A, B, C ,D 등급 36홀 승인받았다.

이는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대부분 평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예천군 지역 동호인 수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다.  한천파크골프장 1000명, 신도청 200명 정도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한천변에 천연 잔디로 조성된 한천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규모 대회를 열고 있다.

군은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특수를 모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초기엔 노인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인식됐지만, 관련 동호인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증진 효과는 물론 파크골프는 이제 지역 경기를 살리는 효자 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주민 A모(72·예천읍)씨는 “원도심 상권이 죽어가는 때 하루 600~700명 회원들이 오전·오후 식당 및 커피점을 이용 상권을 살리고 있는데 전국대회를 많이 유치하면 경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행정의 예산 지원을 제안했다. 

타지에서 접근성이 좋은 한천파크골프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현지에서 숙박과 관광을 하는 등 여행 코스화 하도록 예천군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이현준 전 예천군수가 2025년 1월 경북도 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앞으로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학근 예천 파크골프협회장은  “예천 진호양궁장 및 육상 돔 시설 등이 전국 최고의 시설로 갖추어져 1년에 크고 작은 대회가 6~7회 예천에서 개최돼 지역 경제에 효자 노롯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한천파크골프 역시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행정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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