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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산 도시 고령, 고도 육성 주민협의회 출범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07-30 14:00 게재일 2025-07-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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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총회서 김병옥 회장 선임
행정과 주민 협치로 정책 성공
고령군의 ‘고도(古都) 육성 사업’을 이끌어 갈 주민 주도의 협의회 출범식에서 이남철 고령군수(오른쪽 다섯번째)와 김병옥 신임회장(오른쪽 여섯번째)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령군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고령군의 ‘고도(古都) 육성 사업’을 이끌어 갈 주민 주도의 협의체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고령군은 30일 ‘고령 고도육성 주민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고령이 ‘고도’로 지정된 이후, 주민이 정책 추진의 주체가 되는 협의회의 첫 공식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심의와 임원 선출이 진행됐으며, 초대 회장에는 김병옥씨, 부회장에 서영창·한윤현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어 열린 출범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고도 지정 추진 경과보고와 협의회 출범 선언,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갈 고령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병옥 신임 회장은  “고도 육성의 핵심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협의회가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주민협의회가 행정과 주민을 잇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면서, “행정에서도 협의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여 성공적인 고도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향후 주민협의회는 주민지원사업, 지역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도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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