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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실시

박윤식 기자
등록일 2025-08-02 20:32 게재일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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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민원 대응 역량 강화…공무원 보호 위한 실전형 훈련 진행
영덕군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 모습./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민원 행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비하기 위해 실전형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것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훈련은 영덕경찰서와의 합동 진행 아래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민원인의 폭언 발생 시 상급자의 개입, 폭행 발생 시 녹음 및 증거 확보, 비상벨 호출을 통한 112 상황실 연계, 피해 공무원 격리 조치, 현장 출동 경찰에 민원인 인계 등이다.

영덕군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모습/영덕군 제공

이러한 모의훈련은 군청뿐 아니라 관내 9개 읍·면 전역에서 동일하게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안종혁 종합민원처리과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을 정신적·신체적으로 보호하는 것은 군민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특이민원이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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