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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드라마’로 다시 뜬다···10일·16일 관광명소 전파

배준수 기자
등록일 2025-08-03 13:33 게재일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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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송도해수욕장 등 주요 배경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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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백새장 복원 등을 통해 18년 만에 재개장한 포항 송도해수욕장 전경. /경북매일 DB

18년만에 재개장한 포항 송도해수욕장, 오징어 맨손 잡기 체험이 가능한 구룡포해수욕장 등 포항 대표 관광명소가 다시 한 번 ‘드라마’에 담겨 소개된다.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1년 ‘갯마을 차차차’, 올해 ‘나의 완벽한 비서’ 등의 드라마가 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린 덕분에 관광객 대거 유입과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경험이 있어서 더 기대된다. 

지난 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를 통해 첫 전파를 탄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감성 힐링 여행 드라마인데,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이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대리 여행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과정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10일과 16일 방영되는 4회와 5회 에피소드에서는 송도해수욕장과 구룡포해수욕장, 철길 숲,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곤륜산, 여남동 횟집 등 포항의 주요 명소가 배경지로 소개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녹아든 포항의 풍경과 정서가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고, 특히 SNS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해 화제성이 더 커지면 포항이 찾고 싶은 도시,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다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포항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포항이 K-드라마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도 굳건하게 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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